평양냉면 좋아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숨은 맛집, 백령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경 방문했는데 웨이팅 줄이
꽤 길더군요.역시 유명한 곳답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네요.
주차하기전에 한 명이 내려서 잽사게 식당 앞에 있는
웨이팅 기계에 연락처와 인원수를 입력해야해요.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계속 오기 때문에
빨리 입력해야합니다.
주차장은 식당건물 입구에서 안쪽으로 30m
들어가면 왼쪽에 넓게 있습니다.
📌위치 :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맞은편/
제물포역 2번출구에서 6분거리에 위치
📌영업시간 :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6:30
📌연락처 : ☎ 032-881-8489
오늘은 많이 기다리지 않고
15분만에 들어갔어요.
제가 이곳에 여러 번 왔었는데,
올 때마다 먹는 메뉴가 정해져 있습니다.
여럿이 가면 물냉면 + 수육 + 녹두빈대떡 조합인데요,
이번에는 둘이 가서 오로지 물냉면 단품으로
승부를 봤습니다.😁
냉면을 먹기전에 면수를 달라해서
따뜻하게 목을 축이세요.
이 집 반찬은 2종류 김치인데, 냉면과 먹기에
적당히 익어서 아주 좋습니다.
백령면옥의 물냉면은 다른 곳 평양냉면과
가장 큰 차별점이 바로 까나리액젓입니다.
한우사골로 24시간 우려낸 육수에 까나리액젓으로
은은하게 맛을 내어 감칠맛이 터지면서도
텁텁하지 않은 깔끔함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면발도 쫄깃하고 탄력이 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고요.
곱배기가 아닌데도 양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육수 본연의 맛으로 먹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까나리액젓 약간 넣어서
휘휘 저어먹으면 완전 꿀맛입니다. 쵝오예요!
취양껏 겨자나 식초를 살짝 추가해도 되지만,
본연의 맛으로 가위 자르지 않은 면을
음미하며 먹어봐야 합니다.
사이드 메뉴 수육과 녹두빈대떡도 같이 시켜서
먹어보세요.
물냉면만 먹어 아쉬웠지만,
아주 맛있게 먹어 기분이 좋네요.
배불러도 국물까지 완전 싹다 비웠드랬죠.
이제 냉면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평양냉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와봐야 할 곳! [백령면옥]
서울이나 수도권 평양냉면 맛집들 중에서도
백령도식 특유의 까나리 감칠맛이
살아있는 유일한 집이 아닐까 싶네요.
항상 웨이팅이 있지만 그만큼 먹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평양냉면 맛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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