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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정보

[산막이옛길]충북 괴산 가볼만한 곳 /둘레길 추천/유람선/한반도지형전망대/산막이호수길/충청양반길

by hee스토리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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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 망세루포토존

충북 괴산에 간 김에 둘레길을 찾아보다

산막이옛길을 알게 되었어요.

돌아오는날 비가 왔다면 가지 않았겠지만, 

비가 오지 않아 막연하게 2시간정도면 되겠지 하고

찾아가게 된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아무때나 가도 좋은 길이였습니다.

그럼, 주차장부터 어떤코스로 되어 있는지 소요시간과

함께 중간중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산막이옛길 산막이마을 지도

산막이 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간 피란민들이 산이 막아서 더 이상 갈수없게되

그곳에 머물게 됐다는 유래가 있네요.

 

처음에 푯말지도를 봤을때 어떻게 가야 잘 가는건지

몰랐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입구에서 산막이마을까지

가는게 최선의 길인것 같습니다.

산막이옛길 /충청양반길/등산길 코스

📌코스별 거리및 소요시간

구분 구간 소요시간(편도) 거리
산막이옛길 주차장~산막이마을 1시간~1시간반 4Km
산막이호수길 주차장-차돌바위나루-괴산댐공도교-환벽정 약 1시간정도 2.5Km
한반도전망대/등산길1 주차장-등잔봉-한반도전망대-진달래동산 2시간~2시간반 2.9Km
한반도전망대/등산길2 주차장-등잔봉-한반도전망대-천장봉-산막이마을 3시간~3시간반 4.4Km
충청도양반길(1코스) 산막이마을~신랑바위 1시간~1시간반 4.3Km

※[산막이호수길] 괴산댐공도교(댐윗길)는 주말,공휴일에만 개방된답니다.

 

📌산막이옛길 대형주차장 : 주차요금 소형/중형 3,000원 / 대형 7,000원

-.산막이옛길 대형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오세요.

산막이옛길 주차장이 외사리마을회관쪽 옛날에 있던

주차장으로 간혹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형주차장을 찍고

오시면 편하게 오실수 있어요.

주차장초입에 소형주차장이 있고 그 다음 대형주차장이

있는데 둘다 연결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나마 대형주차장쪽이 좀 더 주차공간이 널널하고

산막이옛길과 몇걸음 차이 안나지만

가깝기도 하고해서 저희는 그쪽에 주차했어요.

대형주차장을 지나 위쪽으로도 주차장이 하나 더

있긴합니다. 크진 않아요.

대형주차장에 있는 푯말

푯말내용 한번 살펴보고 출발합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없습니다.

산악회 관광버스가 몇대가 보이는데, 연배있으신분들이

주차장 한켠에 판을깔고 챙겨온 음식들을 먹고

계시더라구요. 갔다와서 드시는거겠죠.

설마 가기전에~😂

산막이옛길 초입

산막이옛길은 그렇게 험난하진 않아요.

괴산군에서 길을 워낙 잘 가꿔놔서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천천히 쉬엄쉬엄 걷는다면 어르신들도

무난하게 갔다오실수 있을 껍니다.

산막이옛길 무병장수길

무병장수길 문을 통과해서 내리막길로 가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유람선타는곳(차돌바위선착장)과 주말과 공휴일에만

이용할수 있는 괴산댐 위 도로를 통해 걷는길

[산막이호수길]을 갈수 있는 길이고,

오른쪽은 산막이마을로 가는 산막이옛길로 가는 길입니다.

차돌바위선착장가는길/산막이옛길 갈림길

3월초에 갔는데 강 일부가 얼어 있어서 유람선 운행은

안하고 있었어요. 유람선은 산막이옛길영농조합법인과

대운선박 2군데에서 운영을 하나봐요.

날이 풀려 유람선 운행이 된다면, 갈때는 걸어가고

돌아올때는 배를 타고 돌아오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유람선 운항정보

영농조합법인
043-832-3527~8
운행구간 선박 승선요금
차돌바위선착장~산막이선착장
산막이선착장~연하협구름다리
모터보트
유람선
5,000원
차돌바위선착장~연하협구름다리 유람선 7,000원
차돌바위선착장~연하협구름다리 모터보트 10,000원

※영농조합법인은 신분증 불필요

대운선박
080-200-6745
010-8846-6745
운행구간 승선요금
산막이-괴산댐도선장
괴산댐도선장-새뱅이
5,000원
차돌바위-괴산댐도선장
산막이-새뱅이
6,000원
차돌바위-새뱅이
괴산댐도선장-새뱅이-산막이
차돌바위-새뱅이-괴산댐도선장
8,000원
차돌바위-새뱅이-산막이
괴산댐도선장-새뱅이-차돌바위-산막이
10,000원

※대운선박은 신분증필요

차돌바위선착장

가다보면 어린이 동상도 보이고, 잘 가꿔진 소나무길로 갑니다.

삼막이옛길 어린이동상

좀 오르다보면 고인돌 쉼터가 보입니다.

고인돌 쉼터에 소원나무의자가 있는데, 잠시 앉아도 보시고,

사진도 찍고 갑니다.

고인돌쉼터

낮은 돌담길도 있고, 중간중간에 나무다람쥐도 있고,

약간의 오르막길도 있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여기의자에 앉아 쉬다가셔도 좋습니다.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건너편 풍경도 볼수 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작품인지 모르지만, 중간중간에

시가 있으니 읽어보시고요,

뜬금없이 호랑이가 중간에 떡하니 앉아 있는데,

지나가는 어린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호랑이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소나무출렁다리가

있어요. 그냥 내리막길로 내려가도 되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출렁다리로 건너갔죠.

꽤 길고 높이도 좀 되요. 여럿이 가다보니

출렁출렁대서 건너는데 진땀뺏지 뭐예요.

산막이옛길 연화담

가다보면 연화담이라는 푯말이 나와요.

왼편으로 가서 계단으로 좀 내려가면 사진찍을수 있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이 부엉이도 계단내려가는 길에 있어요.

산막이옛길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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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에 글귀가 센스 죽이죠? 산막이옛길 글귀랑 

사진한번 찍어보세요. 잘 나옵니다.

산막이옛길 망세루포토존

전날 비가와서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나름 흐린날도 이쁘게 잘 나오네요.

가다가 보면 중간중간에 테마들이 하나씩 보일꺼예요.

여기는 호랑이굴입니다. 작은 굴도 그냥 허투로 안넘기고

이름까지 지어줬어요.😆

산막이옛길 호랑이굴

여기는 스핑크스바위라는데 한참 바라봐도

못찾겠더라구요. 가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산막이옛길 스핑크스바위

수질관리가 된 약수터 발견!

앉은뱅이가 지나다가 물을 먹고 걸어갔다는 앉은뱅이약수터

입니다. VJ특공대 TV에도 나왔었나봐요.

물맛은 모르겠어요. 그냥 시원해요.

산막이옛길 앉은뱅이약수터

그 다음 내리막길이 있어요. 여기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쉬다 가세요.

반대편이 잘 보일꺼예요. 원래 반대편은 한반도지형으로

유명한데, 그걸 보려면 등산로로 한반도전망대가서 봐야

보인다고 합니다.

다음은 마흔고개라고 합니다. 

계단이 50개정도 되는데 40개정도 올라가서 잠시 풍경을

감상하라고 지어진것 같아요.

산막이옛길 마흔고개

이 구간이 약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40번 계단에서

잠시 쉬고 올라가세요.

산막이옛길 마흔고개 계단

마흔고개 계단 지나면 진달래동산이 나옵니다.

지금은 3월초라 아직이지만, 4월초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겠죠.

산막이옛길 진달래동산

산중턱에 방앗간테마로 하나 지어났네요.

소가 있는것 같길래 가보니, 소머리로 된 디딤방아가

있더라구요.😁 풍경도 좋지만, 길 가는 중간중간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산막이옛길 디딤방앗간

가재연못에 작은 돌항아리에 소원빌고 동전던지기!

이건 어딜 가나 있죠~

산막이옛길 가재연못

마지막 황톳길이예요

대략 4~50m정도 되려나 꽤 길게 황톳길을

조성해놨더라구요.

나중에 날씨 따땃할때 와서 맨발로 걸여봐야겠어요.😆

산막이옛길 황톳길

황토길 지나면 개구리소리가 여기저기 크게 납니다.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작은 연못이 있는데, 거기에 

개구리들이 우렁차게 소리내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뭔가 궁금해서 연못쪽으로

가는거 보일꺼예요.

산막이옛길 산막이마을 초입

개구리연못 저 강쪽으로 산막이마을 선착장이 보이네요.

강에 얼음이 녹으면 탈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산막이옛길 초입 개구리연못

산막이마을에 다 왔어요. 초입에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대추나무)가 있어서 일행들 전부 돌 하나씩

올려놓고 소원빌었어요.

산막이마을 당산나무(대추나무)

당산나무 옆에 큰 바위가 있는데, 다들 돌을 올리더라구요.

산막이마을 음식점

이렇게 산막이마을까지 사진찍으며 쉬엄쉬엄

천천히 오는데, 1시간반이상 걸린것 같네요. 

더 걸린것 같기도 하고요. 😜

산막이 마을 자체는 볼게 없어요.

마을은 일반가정집도 있겠지만,

거의 음식점이나 펜션이 대부분인것 같더라구요.

여튼 간 김에 배도 출출하고해서

동동주에 파전이나 도토리묵무침을 먹으려고

찾던 중에 맛집하나 발견했어요.

맛집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께요.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는데, 너무나 괜찮은 길입니다.

괴산 홍보대사도 아니지만, 처음와 보고 반했습니다.

안 오신분들은 시간되시면 한번 와보세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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