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드레벨]주변 가볼만한 곳/ 침차이키/ 베이크하우스/ 타이청/ 란퐁유엔/ Silk/ 리틀바오/ 타이쿤

홍콩섬에 가면 [중경상림]영화에 나오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Central Mid Levels Escalator)는

한번은 다들 가는곳인데요,

요즘 세대들은 옛날 홍콩영화를 못 본 세대들이라

옛날 영화의 감성을 못느낄수는 있지만,

어쨋든, 800m나 되는 긴 길이의 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는

신기할수도 있을껍니다. 그렇다고 계속 이어져 있는건

아니고, 중간중간에 도로가 있다보니 끊어져 있답니다.

위치는 스타페리 센트럴선착장에서 1km(15분)정도,

공항철도 홍콩역 E번출구에서 300m(4분)정도,

MTR 성완역/센트럴역에서 500m(6분)정도에 있습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운행시간 : 06:00~24:00

📌운행방향 : 아래방향06:00~10:00/ 위방향10:00~24:00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노란색) 위치

11시경에 가서 위 방향으로 올라갈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계단이나 도로가 있어 끝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중간중간 가고자 하는 곳 에서

빠져 나올수 있어요.

저희는 일단 끝까지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미드레벨 타고 홍콩영화처럼 홍콩감성을

느꼈다면, 먹으러 가야겠죠.

홍콩에 가면 다들 계획에 넣어 놓으셨을꺼예요.

딤섬, 에그타르트, 완탕면, 차찬텡(밀크티&토스트) 등등

미드레벨에서 멀면 맛집이라도 가기가 어렵잖아요.

그 근처 위주로 장소를 알려드릴테니 한번 찾아가 보세요.

아래지도에 노란색 표시는 식당이나 카페이구요,

빨간라인은 벽화라던지 잠시 둘러볼수 있는 곳입니다.

미드레벨주변 식당(노란색표시)/ 벽화(빨간라인)

 

 침차이키(Tsim Chai Kee) 완탕면

📌영업시간 : 11:00~22:00

📌결제가능 : 현금, 옥토퍼스카드

11:30분경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서 있었어요.

합석도 가능한 문화라 혼자나 두명은 합석은 기본적으로

해야합니다. 가게안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금방 사람이 빠지더라구요.

침차이키 내부

누가그러는데 백종원도 다녀갔다는 곳이라고,

일단, 여기는 미쉐린가이드에 여러번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기도 하네요.

침차이키 입구

메뉴는 기본이 새우완탕면입니다. 여기에 토핑을 2개할껀지,

3개할껀지 선택하는 거예요.

침차이키 메뉴

기본 새우만두에 피쉬볼 추가해서 two토핑누들을

시켜먹었는데, 새우만두는 새우가 튼실하고 싱싱해서

그런지 맛있었고, 피쉬볼을 표현하자면, 오뎅맛인데,

단단하게 뭉쳐져 탱글탱글했어요.국물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쉬운거는 면이 호불호가 갈린다는거예요.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다른분은 면이 별로라고.😆

토핑들은 대체로 큼직큼직하고 맛도 좋았어요.

반 정도 먹고 테이블에 있는 빨간소스 넣어서 먹어보세요

매콤하게 드실수 있어요.🍜

침차이키 완탕면

 

 실크(Silk.) 버블티

📌영업시간 : 11:30~23:00

📌결제가능 : 현금, 옥토퍼스카드, 비자/마스터카드, 알리페이 등등

침차이키 완탕면집 바로 옆 코너에 있는 버블티 맛집입니다.

사람들이 언제나 항상 많은 것 같아요.

내부에는 먹을 공간없고 밖에 앉을수 있는 공간이

있긴하지만, 테이크아웃해서 먹어야 합니다.

스무스킹과 스무스블랙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스무스킹은 위에 토핑이 치즈폼이 있어서 짭쪼름하면서

달달하고 타피오카가 씹히는게 맛있더라구요.

주문하고 음료받는 시간이 좀 걸려 주변 계단에 앉아

기다렸어요. 영수증에 주문번호가 있는데, 눈치껏 부르면

가서 번호 확인시켜주고 받아오면 됩니다.😉🥤

 

 베이크하우스(Bakehouse) 에그타르트

📌영업시간 : 08:00~21:00

📌결제가능 : 현금, 옥토퍼스카드, 비자/마스터카드, 알리페이 등등

베이크하우스(Bakehouse)

가격은 하나에 HK$12.5 이고 6개 구매해서 

6명이 하나씩 먹어봤어요. 완탕면 먹은 뒤라 배가 불러서

하나씩만 먹었죠.

겉은 크로와상 빵처럼 바싹하고 안은 촉촉하고

적당한 단맛이 역시 맛집이구나 했죠. 

이집 다른 빵들도 맛있다는데, 에그타르트만 맛보는게

좀 아쉽긴 했죠.

테이크아웃해서 가는 거라 줄이 좀 길더라도 금방 빠져요.

단지, 만들어놓은 에그타르트가 없어져 맛을 볼수 없을까봐

조마조마하긴 했죠.

가격은 비싼편은 아니니, 그 근처 간다면 꼭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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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청 베이커리(Tai Cheong Bakery) 에그타르트

📌영업시간 : 09:30~19:30

📌결제가능 : 현금, 옥토퍼스카드, 비자/마스터카드, 알리페이 등등

타이청베이커리는 베이크하우스의 에그타르트와

쌍벽을 이루는 집인데요, 이집은 겉이 쿠키나 파이같고

안은 계란향이 나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두 집의 에그타르트를 먹어보고 맛 평가해 보는것도

나름 재미있는것 같네요.

제 입맛기준으론 베이크하우스꺼에 한표줍니다.

 

 란퐁유엔(Lan Fong Yuen) 차찬탱(Cha Chaan Teng)

📌영업시간 : 07:30~18:00

📌결제가능 : 현금만 가능

숙소가 완차이 근처라 둘째날 아침에 다시 걸어와서

이곳에서 조식을 먹었어요. 홍콩에서는 차찬탱이라고

하는데, 다들 한번씩 차찬탱이 뭔가 찾아봤을껍니다.

차와 식사를 함께하는 테이블이라는 뜻이라는데,

간단하게 먹기에 편한 서민적인 곳인것 같아요.

미드레벨 꺽어지는 구간 아래에 있고,

 7:30분부터 11시까지 아침조식 세트메뉴를

팝니다. 저희는 몰라서 그냥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고

왔어요. 세트로 주문하면 좀더 할인되긴 하나봐요.

메뉴판이 다행이 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글씨는 모르지만

주문하는데 어렵지 않네요.

여기 대표메뉴는 프렌치토스트랑 밀크티라

시원한 밀크티와 프렌치토스트, 폭찹번을 시켜

먹었어요. 프렌치토스트는 그냥토스트이겠지 했는데,

따뜻할때 시럽을 부어 먹으니, 꿀맛이더라구요.

밀크티는 밍밍했지만, 많이 달진 않아 좋았구요.

여기 레몬차(똥랭차)도 있다는데 다음에 먹어봐야겠어요.

폭찹번도 고기가 냄새안나서 괜찮았어요.

꼭 마카오에서 먹은 쭈빠빠오가 생각나네요.

비교하자면, 마카오 쭈빠빠오가 더 맛있긴 하네요.😂

 

 리틀바오(Little Bao) 수제버거

📌영업시간 : 12:00~22:00 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16:00~18:00

미드레벨에서 대략 300m거리에 있어 다른 식당에 비해

떨어져 있긴한데, 수제버거가 생각나면 이곳을

한번 가보세요. 현지인들이 많이 간다는 집인데,

사실, 저도 가보진 않았지만, 사진만 보더라도

맛있을것 같아보이네요. 저희는 식사때에 좀 멀리 있어

거리가 안맞아 못갔지만, 나중에 가볼껄하는 후회가

되더라구요. 구글평점도 나쁘지않아 추천드립니다.

가시면, 버거와 트러플감자튀김 시켜서 저대신 

맛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지출처:구글

 

자, 여기까지 식당을 소개해 드렸다면,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주변 가볼만한 곳을 알려드릴께요.

미드레벨 중간중간에 내려서 작은골목 들어갔다 오셔도 되고

같은 방향으로 잠시 내려서 천천히 걸어올라가며

주변을 구경하셔도 됩니다.

보통 미드레벨가면 소호벽화거리도 많이 찾아가실꺼예요.

위 지도에 표기한 빨간라인 쪽에 그나마 좀 벽화가 있습니다.

그 곳이 아니더라도 시간되면 구석구석 건물과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을 실컷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장소 [타이쿤]입니다

 

 타이쿤(Tai Kwun) 복합문화공간

📌영업시간 : 08:00~23:00

📌입장료 : 무료

타이쿤 구조

예전에 경찰서, 법원, 교도소가 있었던 공간을

2006년에 모두 폐쇄하고 일반인들에게 오픈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네요.

이 공간에는 레스트랑, 커피숍, 쉬는공간 그리고,

공연이나 예전의 교도소를 볼수도 있습니다.

건물사이에 쉴수 있는 공간들도 있습니다.

타이쿤(Tai kwun)건물

미드레벨 꺽어지는 구간에 바로 들어갈수 있게

연결되있고 1층에서도 들어갈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

벽을보며 멍때리는 사람들,

걷다가 잠시 쉬는 사람들, 다양하게 즐기고 있네요.

저희도 옛날 교도소 모습을 둘러보고

잠시 쉬는 타임 갖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