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는 외식을 해야죠. 오랜만에 얼큰한 해장국이
먹고싶어서 어떤 해장국을 먹을까 잠시 고민했는데,
얼큰순대국밥과 육대장(육개장)이 생각나더라구요.
지난번에 동춘순대국밥을 먹어서 이번에는 육대장에 가서
육개장을 먹고 왔습니다.
육대장에 갈때 매번 11시이후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 피해서 가자 해서 4시반 정도에 갔었죠.

사실 브레크타임 있을꺼라 생각은 안했는데,
장사 잘되는곳은 칼같이 지키더라구요.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브레이크타임! 뜨악~
4시35분경에 도착해서 좀 기다렸어요.
뭐 그 정도 기다리는건 아무것도 아니죠.
점심시간에는 장난아닙니다. 주차공간이 건물안쪽으로
있지만, 차 댈곳이 없으면, 식당 바로 옆이 남촌농산물
도매시장이라 좀 걷지만 거기다 대는 경우도 가끔있었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브레이크타임이후 첫손님이 되었네요.😆
잠시 외부에서 대기하다 들어갔어요.
원래는 2층이 대기장소인데, 지금은 일하시는 분
휴게시간이라 그곳에 쉬고 있다해서
밖에서 잠시 대기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후 시간 맞춰서 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나중에도 좀 늦게 와야겠어요.
예전 점심시간대 에는 대기하는 손님이 많아서
40분정도 기다렸던것 같은데
지금시간대는 정말 널널하고 바로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기 커피자판기 옆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곳이 대기공간입니다.

식당내부에 아무도 없는 모습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기다리는 동안 내부사진좀 찍었어요.
원래 사람들 꽉차서 사진 찍기 좀 그랬는데,
맘편히 찍을수 있어 좋네요.


시간되니 주문받으로 오시네요.
옛날전통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인원이 많다면 한방보쌈한판을 시켜 드시는걸 추천해요.
예전에 한두번 먹었는데, 잡냄새 전혀 없고 맛도 괜찮아요.
같이 드시기에 좋을꺼예요.
저희는 육개장 하나로도 양이 넘 많아서 이번엔 못먹었네요.
아, 그리고, 주문하실때, 파와 당면 사리는 추가해달고
하면 무료로 추가해줍니다.
저희는 파와 당면사리 추가했습니다.

반찬은 딱 3종류 나와요. 깍두기,오뎅,부추무침 이렇게!
육개장 나오기 전에 배고파서 오뎅과 부추무침 다 먹고
또 리필해서 먹었어요. 깍두기도 중간에 더 달라해서 먹었죠.
기본 반찬 다 맛있어요.

보이시나요. 이 집은 고사리가 들어가지 않고
파 위주로 들어가 있어요. 매울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맵지않아요. 고기와 당면, 파를 같이 해서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가마솥에 전통방식으로 끊였다는데,
국물도 찐하고 맛있습니다.

사실 초창기에는 고기와 파의 양이 더 어마어마했었어요.
세월이 흘러 물가가 많이 오른 지금, 그래도 그때보다는
양이 조금 덜하지만, 지금도 저는 만족합니다.
계속 같은 맛을 유지해주셔서 대만족이요!


배부르지만, 매번 깨끗이 비우게 되네요.

그리고,나중에 집에서 먹게 하나 포장해 갑니다.
포장도 당면,파 추가로 달라하셔도 됩니다.
밥도 필요하면 추가로 달라해도 되고, 추가요금은 없습니다.

늦은 점심 먹으려다 브레이크타임 땜에 이른 저녁이
되었네요. 여튼 맛있게 잘먹고 왔습니다.

나올쯤에는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 테이블이 차기
시작하네요. 인천 남동구쪽에 갈일 있다면,
육대장 본점에 와서 육개장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모르니, 아래와 같이 지도를 첨부해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주소 :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비류대로 783
📌전화번호 : 032-435-7959
📌영업시간 : 월~금10:30~20:30 / 토,일10:30~20:00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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